과학혁명 썸네일형 리스트형 과학의 종교성, <라마찬드란의 두뇌실험실 [Phantoms in the Brain]>에서 과학은 마치 종교처럼 인간의 존재를 재규정합니다. 어떤 거대한 흐름(신)의 통제를 받는 그래서 소외되지 않는 존재로 우리를 만들어 줍니다. 그래서 가끔은 우주를 연구하는 물리학자들은 수도사처럼 경건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낭만닥터 김사부 같은 외과의사는 전쟁터에 나타난 약왕보살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프로이트 그리고 라마찬드란의 다음의 말은 우리를 "우리 모두가 외로운 존재야, 그래서 혼자 외로워할 필요 없어"라고 말해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프로이트의 주장 중에서 비록 덜 알려지긴 했지만 흥미로운 것 중의 하나는, 그가 모든 위대한 과학혁명에 공통적인 단일 분모를 발견했다는 것이다. 놀랍지만, 이들 모두는 우주의 중심에서 ‘인간’을 퇴위시키고 모욕하는 것들이다. 프로이트에 따르면, 그 첫 번째는 코페르니.. 더보기 이전 1 다음